목적 : 본 연구는 동맥관 개존( Patent ductus arteriosus, PDA)을 가지고 있는 극소저체중출생아를 대상으로, 혈역학적 유의성 및 치료 반응에 따른 임상 양상 및 위험 인자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 2008년부터 2016년까지 강남차병원에서 출생한, 동맥관 개존으로 진단된 극소저체중출생아 112명 중 생후 4주 이내 사망(4명), 동맥관의 수술적 치료 및 그 외 요인으로 전원(8명), 다른 심기형이 동반(2명)된 14명을 제외하고 총 98명 환아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혈역학적으로 유의한 동맥관 개존(hs PDA)은 심초음파상 동맥관의 직경이 1.4 mm/kg 이상이고 지속적인 좌우 단락을 보이면서 동맥관과 연관된 1가지 이상의 임상 양상을 동반하는 경우로 정의하였다. hs PDA군은 1주기의 약물 치료로 PDA가 닫힌 경우를 Good Responder(GR)군, 2주기 이상의 약물 치료 및 수술적 치료를 필요로 한 경우를 Poor Responder( PR)군으로 나누었고, 각 군 사이의 산모 요인, 주산기 요인, 환아 요인 등을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 98명의 환자 중 hs PDA군은 42명(42.8%)이었고, 그 중 GR군이 25명, PR군이 17명이었다. hs PDA군은 non-hs PDA군에 비해 PDA 폐쇄 전 기관 발관율(OR 0.25, 95%CI 0.090-0.695, p = 0.012)이 유의하게 낮았고, 적혈구 수혈 횟수(OR 1.283, 95% CI 1.027-1.604, p = 0.028)가 유의하게 높았다. hs PDA군 중 PR군은 GR군에 비해 침습적 인공호흡기 기간(OR 1.068, 95% CI 1.022-1.116, p = 0.003), 정맥영양 기간(OR 1.170, 95% CI 1.049-1.306, p = 0.005)이 유의하게 길었으나 기관지폐이형성증은 차이가 없었다. PDA 폐쇄 이후에 기관 발관이 되었던 환자군을 대상으로, PDA 치료 전 최대 respiratory severity score(RSS = FiOsub＞2/sub＞ X MAP)와 PDA 폐쇄 후 2주일 간의 RSS를 계산하였을 때, PR군과 GR군 간에 PDA 치료 전 최대 RSS는 차이가 없었으나 PR군은 GR군에 비해 폐쇄 후 RSS가 지속적으로 높았으며, 폐쇄 4일 째 이후 RSS가 PDA 치료 전 최대 RSS에 비해 더 높아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위험 요인을 살펴보았을 때 hs PDA군은 non-hs PDA군에 비해 산전 스테로이드 사용이 유의하게 낮았으나(OR 0.219, 95% CI 0.081-0.595, p = 0.003) GR과 PR군 간에는 산전 스테로이드 사용에 차이가 없었으며, PR군에서 재태 주수(OR 0.005, 95% CI 0.371-0.819, p = 0.003)가 유의하게 낮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 : hs PDA군은 non-hs PDA군에 비해 PDA 폐쇄 전 기관 발관율이 낮았다. PR군은 PDA 폐쇄 이후에도 침습적 인공호흡기 세팅이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으며, GR군에 비해 침습적 인공호흡기 기간이 길었다. 산전 스테로이드 사용은 hs PDA의 위험을 낮추어주나, hs PDA군에서 PDA 치료에 대한 반응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고, 낮은 재태 주수가 나쁜 치료 반응에 대한 위험 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